산의위치 : 경상북도 청도군
산의높이 : 870m
산행일자 : 2010년 02월 28일
산행시간 : 중식포함 5시간
산행인원 : 자연닮은사람들 카페 회원15명과 함께
산행코스 : 홍도마을-죽림사-능선-남산-삼면봉-낙대폭포-청도군청
산의개요 : 청도 남산은 청도군 청도읍과 화양읍 각남면의 경계에 자리한 해발 870m의 산이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사람들이
모여사는 시가지의 정남녘에 솟은 산은 남산이라 불러왔다. 애국가의 가사에도 나오는 서울의 남산이며, 불상으로 유명
한 경주의 남산, 충주의 남산 등이 대표적 남산이다.
어디 그뿐이랴 전국의 지도를 자세히 살펴보면 방방곡곡에는 상당히 많은 남산을 찾을 수 있으며, 그 중에서 높이로는 정선
의 남산(970m)이 으뜸이거니와 산세가 좋은 남산으로는 청도군의 남산이라 생각된다.
청도 남산은 경상남북도의 도계를 이룬 화악산(932m)과 이어지는 훌륭한 혈통을 받았으며, 듬직한 높이로 청도군을
굽어보는 늠름한 자세가 웬만한 남산들의 추종을 불허한다. 또한 등산로 들머리와 내림길 끝에는 너른 과수원이 자리하
고, 소나무가 울창한 숲속길과 참나무숲길, 어른 키를 넘는 싸리나무와 억새밭길, 진달래꽃길과 전망대를 펼친 암릉길,
밧줄을 잡고 오르는 벼랑길 등 한 번의 등산으로 다양한 산행의 묘미를 맛볼 수 있는 멋진 산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