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덕봉
산의위치 :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산의높이 : 926m
산행일자 : 2009년05월10일 일요일
산행인원 : 가야할산하 카페 회원4명과 함께
산행시간 : 6시간
산행코스 : 논골-삼밭봉-상여바위-신상바위-망덕봉-작은용아릉-산부인과바위-능강계곡-능강교
산의개요 : 충주호를 끼고 비단같은 풍광으로 우뚝 솟은 금수산 서쪽에 자리잡은 망덕봉은 금수산과 줄기를 같이하는 봉우리다.
금수산 정상에서 직선거리 1.5km지점에 솟아 있으니 금수산의 일부분이라 할 수 있고 아래로는 비경의 용담폭포, 선녀탕과 얼음골이 있다.
금수산 심곡의 한양지 유곡 양편에는 기암괴석과 청산이 있고 청솔로 우거진 숲 사이 십리계곡이 있는데 이 계곡이 능강구곡이다.
9곡을 꼽아보면, 쌍벽담(雙璧潭), 몽유담(夢遊潭), 와룡담(臥龍潭), 관주폭(寬珠瀑), 춘주폭(春珠瀑), 금병당(錦屛堂), 연자탑(燕子塔), 탈당암(脫塘岩),
취적대(翠滴坮)의 명소가 있다.
잔디로 덮혀 있는 정상부에 서면 금수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조망되고 남으로 발길을 돌려 내려오다 보면 독수리바위가 보이는 절벽지대가 나온다.
여기서 더 내려오면 용담폭포(용초폭포) 상단부에 이른다.
이 용담폭포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옛날 중국 주나라왕이 세수를 하다가 대야속에 웅장한 폭포모습이 비추기에 신하에게 그 폭포의 형상을 알려주고 동녘에서 찾아오라고 해서 발견한 폭포
가 용담폭포였다고 한다.
이런 전설에 걸맞게 망덕봉의 용담폭포는 물줄기가 우람차고 경관 또한 아름다워 사계내내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