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봉

묘봉

영원한삶1 2010. 5. 30. 09:06

산의위치 : 충청북도 보은군,경상북도 상주시

산의높이 : 874m

산행일자 : 2010년 05월 29일

산행시간 : 중식포함 6시간

산행인원 : 부산토요산사랑 카페회원36명과 함께

산행코스 : 운흥1리-토끼봉-상학봉-묘봉-북가치재-용화리

산의개요 : 묘봉은 속리산 연봉 북서쪽에 있는 봉우리로 속리산과 상학봉 사이에 있는 일명 두류봉이라고도 한다. 
                묘봉 주변에는 옛날 어느 사람이 돈을 몰래 만들었다는 주전봉 학들이 살았다는 상학봉 산세가 미남형
으로 생겼다는

                미남봉을 비롯하여 감투바위 애기업은 바위 농바위 말바위 병풍바위 ,장군석, 치마바위등 묘한 바위가 있다.
                바윗골 미남봉 일명 병풍석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 바위 아래는 장군석이라는 바위가 있는데 옛날 전쟁
이 벌어져

               외적이 이 마을을 쳐들어 왔을 때 주민들이 외적을 피하여 이곳병풍바위의 자연동굴 속으로 들어간다. 
               이 때 외적들은 마을 주민들을 뒤따라 병풍암을 향해 공격을 해왔다. 
               바로 이때 병풍암 바로 아래 큰 바위 하나가 갑자기 4갑옷을 입고 투구를 쓴 장군모습으로 변하여 큰칼을 휘두르며

               개미처럼 몰려오는 외적들을 물리쳐 주민들을 구하고 바윗돌로 변하였다고 한다.
               아무튼 이때부터 이곳 마을 이름이 마을 주민을 구해 준 장군석으로 인해 바윗골로 불리우기 시작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마을이름이 그렇듯 골짜기 안으로 들어 갈수록 길이나 계곡 바닥 좌우 산자락이 온통 바위로 덮여 있다.
               짙푸른 이끼와 석이버섯이 자연그대로 붙어 있는 기암 지대로 올라서면 마치 한 폭의 동양화 속에 들어선 듯한 느낌이 들고

               노송군락사이로 멀리 구병산 줄기가 시야에 들어온다.
               정상의 조망은 동쪽으로 속리산의 연봉이 날카로운 톱날처럼 보이고 남쪽으로는 여적암이 있는 민판동 골짜기 너머로
                여관상가들이 보이며 서쪽으로는 873m암봉과 오른쪽으로는 충북과 경북의 경계를 이루는 상학봉 줄기가 보인다.
                북쪽으로는 화양계곡 발원지가 발아래 내려다보인다. 
                관음봉에서시계방향으로는 세조가 선비를 모아다가 즉흥 백일장을 열었다는 문장대를 비롯하여 임경업이 윤여대사한테

                무술을 배웠다는 경업대, 그리고 입석대, 비로봉, 천황봉 줄기들이 시야에 닿는다.
               주변에는 속리산 99칸의 선병국 고가 구병산 만수계곡 서원계곡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