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각산
산의위치 :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산의높이 : 240m
산행일자 : 2010년 09월05 일
산행시간 : 3시간
산행인원 : 나홀로
산행코스 : 낙동강한우촌~갈림길~나각산~강변이정표~낙동강한우촌
산의개요 :나각산(螺角山·240m)은 상주시 낙동면에 위치한 자그마한봉우리다.
이 산의 형상은 둥근 소라모양이고 정상에는 뿔같은 바위(나각바위)가 있어 나각산이라 하는데, 지금은 정상에
구름다리와 팔각정 세워져 나각바위가 도드라지게 보이지 않는다.
나각산은 지질이 독특하다. 이 산은 옛날에 강(江)이 융기해 산을 이룬 것이라 산길 바닥 및 바위는 콘크리트를
버무린 듯한 모습이 산행도중 수시 관찰할 수 있다.
낙동강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나각산 산길은 상주MRF 제4코스 ‘숨소리길’로 명명되어 있다. MRF란 산. 강. 들
을 연계한 걷기코스로 영문의 첫 자를 조합한 용어이다.
들머리인 낙단교 초입에서 산길입구까지의 구간은 들길, 산길입구~나각산~강변이정표 구간은 산길, 강변이정표~
낙단교 초입까지는 강길로 보면 될 것 같다.
산 정상에는 새로 만든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는 상주의 새로운 명물이 될 듯하다.
나각산의 산행은 걷기에 약간의 높이를 더한 수준으로 가벼운 산행을 원하는 이나 또는 산행초보자에게는 경치
좋고 아기자기한 나각산이 안성마춤이다.
산행코스는 약 8km로 여유 있게 걸어도 2시간 반이면 완주가 가능하며, 산행코스를 좀 더 연장하려면 기양지맥
끝자락인 새동내까지 이어가서 강길을 타고 돌아오는 것도 가능 할 듯하다.
산행 중 길이 헷갈릴 만한 장소에는 파란색 화살표가 그려져있어 이 화살표만 따라가면 코스 일주에 틀림이 없다.